시골에 내려온 지 8개월이 되었다. 2020년 4월 부터 매주 인천에서 이곳 임실까지 왕복 500km를 다녀 가면서 옥수수를 심었었고 약 150여 평의 묵은 밭에 들깨도 심었다. 농사 경험이 전무였고 어떤 농기계가 필요한지도 몰랐다. 다른 귀농인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필요한 농기계를 조사해 보았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 밭에 퇴비와 비료를 살포한 후 트렉터를 이용해 로터리를 쳐준 후 고랑을 만들어 주고 관리기를 이용해 비닐을 씌워 준다. 그다음 하우스에서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만든 후 미리 비닐을 씌어 놓은 밭에 정식을 해 주는 순서로 농사를 짓는다. 농기계가 없다 보니 작년에 옥수수와 들깨를 심으면서 경험해 보았는데 괭이를 이용하고 일일이 인력으로 비닐 덮어주는 일을 해 보니 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