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 맛집 10대 후반부터 독립해 살다 보니 집밥 보다 식당 음식이 입에 잘 맞았던 적이 있었다. 믈론 지금도 맛있는 음식점에 방문하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예전엔 왜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맛있는 순대국을 먹기 전에는 말이다. 1998년인가 인천에 살면서 수도권의 오일장을 돌아다니며 옷장사를 했던 때가 있었다. 특히 경기도 김포시 버스 터미널 옆 골목에 당시에 간판도 없는 순댓국집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박천식당이라고 나온다. 김포터미널 장날이 2일과 7일, 12, 17. 22, 27일 이다. 김포 인근에서 장날이면 많은 분들이 오일장에 방문하여 1평 남짓한 자리를 확보해 장사를 하였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되는 지역이었다. 이렇게 장날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