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한지 만 4년이 지났다.
지난 4년 동안 다양한 작물을 키워보았다.
물론 텃밭 형태로 말이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살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일까?
사실 일리가 없자 않는가?
그런데 왜 이런 말들이 회자되고 있을까?
그래서 다양한 작물을 시범적으로 키워 보았다.
그러면서 나의 신체적 능력과
땅과 농기계 보유 등을 고려해
나는 시골에서 먹고 살기 위해 재배할 작물을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작물의 평당 수익률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재배하기 쉬운 작물은 수익률이 떨어지고
노동 강도가 센 작물은 당연히 수익률도 높았다.
그 중 조사한 작물이 열대 둥근마였다.
병충해도 없고 풀관리만 해 주면 잘 자라
게으른 농부가 선택하기에 좋은 작물이라 한다.
정읍에 황진이 농장이 있다.
귀농 후 13년 째 열대둥근마를 생산해 부농이 된 케이스였다.
부부가 함께 매우 열정적으로 열대둥근마에 대해 연구하며 보관법을 개발하고
소매처를 확보해 성공적인 귀농인의 표상이 된 케이스이다.
그러나 처음 도전하는 농부라면
꼭 알아야 될 것이 있다.
수확한 열대둥근마를 판매하기가 쉽지 않다.
건강에 좋긴 하지만 수요가 아주 많은 상황이 아니므로
많은 직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열대작물의 특성상 보관하는데 아주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당 수익률은 좋지만 스스로 판매하는데 어려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다.
비트
그러던 와중에 비트농사를 10여년간 재배해온
정읍시 정우면에서 『시골팜』이란 농장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 비트재배 1세대란 자부심으로 당당하고
늘 연구하는 자세로 부농의 꿈을 향해 늘 노력하는
강병구 대표를 만나게 된 것 이다.
수익률이 높다면 어느 정도의 노동력은 감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트는 평당 10kg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그리고 1년에 2기작이 가능하다.
https://link.coupang.com/a/bMMHZQ
잠깐 2모작과 2기작에 대한 설명이 필요 할 것 같다.
2모작은 한공간에 년중 두 가지의 다른 작물을 심어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6월초에 모를 심어 벼를 재배하고 가을에 그 논에 양파나 마늘을 심는 경우를 말한다.
2기작은 한공간에 같은 작물을 두번 심어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을 말한다.
3월 심어 7월에 수확하고 다시 그 땅에 또 심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비트 재배시 평당 스익률을 강병구 대표를 통해 알아 보았다.
비트는 특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항암작용을 한다. 또한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폐암, 폐렴 등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비트의 8%는 염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염소성분은 간장정화작용을 하며 골격형성 및 유아발육에 효과가 있다. 또한 철분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액을 깨끗이 하여 월경불순이나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사전에 나와 있는 내용이므로 믿어도 될 것 같다.
분명한 효과가 있으니 자신있게 판매해도 될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기 때문에 수요도 제법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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