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 이야기

대파 파종시기, 정식, 심는 시기, 대파의 효능, 시골에서 파를 심어야 하는 이유

도탈남 2021. 1. 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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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입학하면서 82년부터 혼자 살아왔다.

38년을 도시에서 살면서 시골생활은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살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의 마음은 언제부터인가 시골을 향했다.

 

그렇다고 농사를 지어서 경제적인 보충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저 자연과 더블어 살면서 조금은 느리게 형편은 변변치 않아도

마음은 여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이 안되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경제적인 부분은 다른 일에서 찾고 있다.

 

최대한 의식주에서만큼은 비용 발생을 줄여야 할 것 같다.

 

의(衣)

옷은 기존에 입던 것으로 충분한 것 같다.

특별히 외출할 일이 없으며 외출한다 해도 기존에 입던 것을 입으면 된다.

 

식(食)

먹는 것이 문제다.

늘 먹어야 하며 쉬지 않고 먹어야 한다.

혼자 혹은 둘이 살면 쌀 값은 큰 문제가 안 되는 것 같다.

반찬이 문제다.

돈이 있어도 문제다.

특이 나와 같이 외딴 시골 동네라면 더욱 그렇다.

양념이나 반찬 몇 가지 사려고 읍내에 나가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주(住)

집은 자가는 아니지만 천만 다행으로 2년 간 무료로 임대하였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계속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미래의 일을 어찌 알겠는가?

대책을 세우면서 살아야 한다.


2020년 7월부터 생활하고 있는 이곳 임실은 내 명의 땅도 없고 농사에 대한 경험 또한 없다.

마음만 먹는다면 토지를 임대하여 지을 수 있겠지만 웬만큼 해선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얻을 수 없단 것을

지난 7개월 동안 조금 알게 되었다.

 

그러나

봄에 뿌린 아주 작은 종자에서 싹이 나고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노라면 그 어떤 건강식품보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최소한 먹을 것만큼은 직접 재배해야겠는데 우리가 먹는 식품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니 그것을 전부 재배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나름의 방법으로 알뜰하게 텃밭을 이용해 각종 체소들을 재배 할 생각이다.

 

지난 해엔 호박, 옥수수, 고추, 토마토, 오이, 상추, 검은콩(서리태), 일반콩, 들깨, 무우, 쪽파, 갓, 쑥갓을 심어 보았다.

돌아보니 제법 여러가지를 심었다.

 

다 필요한 작물이다.

그 중 내가 꼭 많이 심고자 하는 작물이 있다.

 

첫 번째 작물은 대파이다.

모든 음식에 꼭 필요한 식재료라는 점이다.

 

 

대파를 꼽은 이유는 대파는 수입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터넷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입하는 일이 쉽지 않다.

신선체소이며 시골이어서 쿠팡과 같은 쇼핑몰에서 무료배송도 안 되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시내로 사러나가는 것 또한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넓지 않은 공간에 적당히 재배한다면 연중 대파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여기에서 모든 음식 조리 시에 꼭 필요한 마늘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마늘은 1쪽을 심어서 6쪽을 얻을 수 있다. 종자값과 기타 등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냥 그때그때 수입산 찐 마늘을 저렴하게 구입해 듬뿍듬뿍 넣어 먹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했다.

 

약 2~3평만 심어도 연중 파 걱정 없이 파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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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파종시기

▶파종시기 : 

- 3월 하순 ~ 4월상순 직파 (발아온도 : 15~25°C, 생육온도 : 20°C 내외) 

 

정식시기 : 

- 5월중순 ~ 5월하순 

 

수확시기 : 

- 9월 ~ 11월 (필요에 따라 수확한다)

우선 씨앗을 뿌리는 시기는 3~4월입니다.

옮겨 심는 것은 5~6월에 해주면 됩니다.

대파 키우기는 아주 심기할 때 눕혀 심습니다.

쪽파와 달리 씨앗을 뿌려서 모종을 하지요.

3월에서 4월 사이에 대파파종을 해주면 됩니다.

옮겨 심고 나서는 웃거름을 주어도 잘살지요.

겨울철에도 추위를 잘 견디는 작물입니다.

가을에 심은 경우에는 그냥 두면 봄에 살아나지요.

대파키우기는 다른 작물에 비해 수월합니다.


대파의 효능

대파의 흰 줄기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뿌리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감기예방 및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또 녹색 잎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과 관절에 좋은 칼슘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좋은 대파는 잎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흰 뿌리 쪽을 만졌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파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절단해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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