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들깨 농사 4개월의 여정을 기록하였습니다. 들깨라는 작물을 다룬 이유는 들깨농사는 고라니나 멧돼지로부터 그 특별한 향기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고 비교적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어서 선택하였습니다. 농사는 처음이고 작물의 속성도 모른 체 인력난과 유해 동물의 피해 때문에 놀리고 있던 밭에 그 중 쉬워 보이는 들깨를 심어 보았습니다. 쉬운 작물은 수익이 낮고 어려고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물은 수익률이 높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요. 저는 일단 경험이 없기 때문에 쉽다고 판단되는 작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노후에 필요한 경제적 자유를 위해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하며 얼마큼의 노동력이 필요한지 직접 도전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