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탈남의 시골생활 이야기 시골생활 하면서 세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두번째 겨울부터 아내와 함께 보내 긴 밤이 그나마 덜 지루하다. 오래 전 의류업 15년, 디자인 관련업 15년 시골에 내려온 지금도 디자인 관련 업무를 종종한다. 천성인지 직업탓인지 주로 낮보단 밤에 또렷한 정신 세계를 장착한 탓에 주로 밤 시간에 여러 일 처리를 한다. 아마도 천성인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늘 늦잠을 자 학교까지 뛰는 듯 갔으며 이웃집 친구들과 따로 다닐 정도 였으니 이쯤 되면 천성인 것 같다 그런데 이른 저녁 식사 후 밤 12시, 1시 까지 5~6시간의 공백기를 보내기엔 그리 까다롭지 않은 내 입이지만 허전함을 달래는 일이 문제라면 문제다. 도시에서야 출입문만 나서면 길가에 즐비한..